디자인정하기
스트라이프 무늬의 면 원단과 네이비컬러의 저지원단을 사용하여 제작한 원피스입니다. 깔끔한 스트라이프 무늬는 세련된 느낌을 주며, 저지원단은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는 디자인입니다. 특히 저지원단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소재로, 인형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합니다. 허리 부분은 절개선을 넣어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제품 제작 시에는 디자인과 소재를 정한 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해당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와 패턴을 준비하고 원단만 선택하여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스트라이프 면원단과 네이비 저지원단을 사용하여 소재 선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지만, 패턴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면소재와 저지소재를 혼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봉제 시 두 소재를 매칭하여 작업하는데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봉제전 준비과정
소재가 정하였으면 패턴을 준비하여 재단하여야 합니다.
1. 패턴은 다양한 인형사이즈(파올라레이나 30cm, 바비 30cm, 베이비돌 42cm)로 패턴을 모두 준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2. 패턴이 준비가 되면 원단위에 놓고 마킹한 후 자르면 됩니다.
3. 재단할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앞중심판 1개 (스트라이프 면원단)
- 앞판_옆사이드 2개 (저지원단)
- 뒤중심판 2개 (스트라이프 면원단)
- 뒤사이드 2개 (저지원단)
- 소매 2개 (스트라이프 면원단)
- 넥셔링 1개 (스트라이프 면원단)
- 앞플랑켓 1개 (스트라이프 면원단)
- 스커트 앞판 1개 (저지원단)
- 스커트 뒤판 2개 (저지원단)
4. 준비한 패턴은 정사이즈 패턴이므로, 시접 부분을 따로 생각하여 여유 있게 재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0.2cm~0.4cm의 시접을 두고 재단합니다.
초보자인 저는 0.5cm~1cm의 여유를 두고 재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그린 패턴이 인형의 사이즈보다 작을 경우, 더 늘릴 수 있게 하려면 넉넉한 1cm의 여유를 두고 재단합니다.)
5. 재단한 원단을 한 판에 펼쳐 놓고 재단이 빠진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6. 확인이 끝난 원단은 정리합니다. 이는 작업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봉제할 때 다른 원단들이 섞이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봉제순서
봉제할 때 순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게 되면 더욱 헷갈릴 수 있으니 간단하게 앞판은 앞판끼리 뒤판은 뒤판끼리 봉제하여야 합니다.
1. 우선 앞판의 면원단과 저지사이드 원단을 봉제합니다.
2. 뒤판의 면원단과 저지원단을 연결하여 뒤판을 만듭니다.
3. 앞판어깨선과 뒤판 어깨선을 연결합니다.
4. 소매를 앞판과 뒤판에 연결하여 상의를 완성합니다.
(소매를 연결하기 전에 소매밑단에서 1~1.5cm 부분 위에 고무줄을 넣어서 주름을 형성할 수 있게 봉제합니다)
5. 스커트는 미리미리 턱을 잡아서 앞판과 뒤판사이즈에 맞춰서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6. 턱을 만든 후 스커트의 앞판과 뒤판을 모두 연결하여 한판으로 만듭니다.
7. 상의와 하의(스커트)를 연결합니다.
8. 마지막으로 시접등을 안쪽으로 접어서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저는 어려운 부분은 손봉제하였고 스커트 부분은 미싱기로 봉제하였습니다)
9. 마지막으로 뒤판에 스냅을 손작업으로 고정합니다.
10. 별도로 귀여움을 포인트로 하기 위하여 앞플랑켓에 단추와 리본을 추가합니다.
* 작업완료 후 실밥 정리하고 다리미로 주름을 정리해 제품형태를 잡습니다.
* 제품이 완성되면 모든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세요. 실밥, 장식, 주름 등을 최종 확인하여 필요한 부분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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